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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컨트롤 밸브

육상해기사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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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은 통상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기능들은 피스톤,베어링 윤활, 피스톤의 연소가스 밀봉

효과 정도입니다.

 

차량의 성능개선(출력,연비,배출가스,소음저감등)으로 인하여 엔진오일의 역활들이 과거에 비하여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차량들은 터보장착 및 연비개선을 위한 엔진크기의 소형화로 인하여 발생되는 열이

높아지게 되어 엔진오일의 냉각기능들이 많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엔진오일 순환시스템을 도식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에서 나타나 있는 기능들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생소하다고 생각되는것이 흡배기 타이밍 조절장치(Variable Valve Timing)

입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엔진오일 게시판"에서 언급하였지만 VVT를 작동시키는 것은 엔진오일이며, 오일 콘트롤 밸브에서

오일의 흐름을 제어하게 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엔진오일이 오일콘트롤 밸브를 지나 캠축을 제어하는 유압회로도입니다.

엔진회전수, 부하상태등을 고려하여 엔진 ECU에서 오일콘트롤 밸브를 open 또는 close하게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일 콘트롤밸브의 형상입니다. 유압시스템의 콘트롤 밸브와 동일한 형상입니다.

엔진회전수가 올라가게 되면 위의 오일 콘트롤밸브가 open되어 캠축의 각도를 조절하여  흡기,배기 밸브가

열리는 시간을 길게하는 효과가 발생하여 출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흡기밸브가 열려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산소가 많이 들어가서 출력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과도하게 넘겨 오일슬러지가 발생하면 콘트롤밸브를 막아서 VVT의 작동을 방해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가속성 및 고속에서의 출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VVT 및 오일 콘트롤밸브가 엔진오일의 슬러지로 오염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슬러지가 끼어 있으면 밸브의 작동이 제대로 되지않아 출력,연비,가속성능등 엔진의 모든 기능들이 떨어지게

되므로 엔진오일의 관리에 유념하여야 합니다.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으면 오일 콘트롤밸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오일의 점성으로 인하여 콘트롤 밸브 및 VVT

 작동시키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액셀을 밟아도 가속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차가 조금 굼뜬다는 느낌이 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은 대표적

으로 레이싱용 오일입니다.(10W/50, 10W/60등) 레이싱 오일을 넣었는데도 차가 날아가지 않는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제 올린 Nissan 1.6 GDI Turbo엔진의 동영상을 보시면 VVT의 작동원리 및 오일콘트롤밸브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아자동차의 엔진별 오일콘트롤밸브의 공급사들입니다. 한개의 업체가 아니라 3개의 업체것을 사용하고

있네요!(델파이, 덴소,지멘스) 현대차도 엔진이 기아차와 같으므로 엔진종류로 구분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VVT및 오일 콘트롤 밸브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된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tRlQrAc5IY&t=21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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